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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중에 A라는 친구와 B라는 친구가 있어

우리 셋이 고딩 때부터 친구고 여행도 같이 여러번 다녔음

근데 항상 A가 문제가 있었음

성격? 이런거는 다 괜찮은데 유독 약속만 잡으면 10분에서 20분은 기본으로 늦고 늦으면 늦었다고 사과도 없고 대수롭지않게 그 상황을 넘겨왔던 것. 


저번 여행도 제주도로 갔었는데 얘 때문에 비행기 출발시간 10분 남기고 도착 했었음

그러던 와중에 결국 최근 여행에서 사건이 터지고 말았음

셋이 일본 여행으로 오사카에 가기로 했고 비행기 숙소까지 다 예약했음

오전 11시 비행기였고 그날 7시에 모여서 출발하자고 했음

집이 경기도 변두리라 인천공항까지 좀 걸릴 거 같아서 일찍 가자고 했음.
(가서 면세점 쇼핑도 하고 혼잡할 걸 예상해서.. 보통 서너시간 전에 도착하지않아?)

마침내 여행 당일

나랑 B는 6시 반에 만나서 A가 사는 곳으로 태우러 가기로 했음.(B가 차가 있음)

그런데 데리러가는 중에 전화를 했는데 A가 전화를 계속 안받는 거임

걔네 집 앞에 도착해서 계속 전화 했는데도 애가 전화를 안받길래 일단 무작정 기다렸음.

시간이 계속 흐르는데 이제 점점 초조해 지는거임.

 

혹시라도 늦어서 비행기 놓칠까봐

7시 30분에서 40분? 정도에 A한테 전화가 옴.

 

지금 일어났다고...

순간 나랑 B는 당연히 너무 화가 났고 근데 B가 여기서 제대로 폭발 한거임.

그냥 출발 해버렸음

그리고 이후 A한테 오는 전화 싹다 무시함

우리는 9시쯤 공항에 도착해서  탑승수속 다 하고 면세점에서 쇼핑했음

그리고 10시반쯔음 비행기 타려고 게이트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A가 온거임 

오자마자 소리지르고 화냄 ㅋㅋ  어떻게 그렇게 두고 갈 수 있냐고 

니들이 친구냐고 지금 보라고 비행기 시간 안늦게 맞춰 오지 않았냐고 ㅋㅋ 

나랑 B는 어이가 없어서 말 다 받아치고 싸웠음 

결국 우리에게 따지려고 게이트 안에 들어온거고 얘는 다시 집에 감ㅋㅋㅋㅋ

그래서 B랑 둘이서 재밌게 놀다 옴

그 이후  A한테 연락이 없음

아니 그럼 약속을 평소에 잘 지키던가. 우리도 참고 참다가 터진건데...

그렇게 잘못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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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하겠음

자꾸 면세구역 들어오면 나갈 수 없다는데

절차가 복잡한거지 나갈수는 있어...ㅋㅋ

https://kin.naver.com/qna/detail.naver?d1id=8&dirId=81205&docId=300358217&qb=7YOR7Iq57KCEIOy3qOyGjA==&enc=utf8&section=kin.ext&rank=5&search_sort=0&spq=0



그리고 걔가 그냥 가버린건 팩트인데 나간 절차까지 걔한테 물어봐서 글 써야 되는거야?

그냥 자기가 알아서 나갔겠지...ㅠ

 

 

 

https://pann.nate.com/talk/3703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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