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이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 저한테는 고등학생 때부터 친한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네 집은 가난하진 않지만 그렇게 여유있는 집은 아니예요. 동생이 대학 들어가는데 노트북을 사주는 게 집안 사정으로는 조금 무리여서 힘들다고 털어놓기도 했어요. 집에 방도 두칸이라 어머님이랑 같이 잔다고 돈만 있으면 이사가고 싶다고 하구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정도 사정인 것 같아요. 그런데 그렇다고 저희 집이 부자냐? 그것도 아니예요. 엄마가 사업을 여러개 하셔서 돈을 많이 버시긴 해요. 근데 그게 막 금수저라던지 그런건 절대 아니거든요? 엄마가 저희 어릴 때부터 엄마 재산은 본인꺼고 자식들은 알아서 돈 벌어라. 시집 갈 때나 경제적으로 힘든 일 있을 땐 당연히 도와주겠지만 그 뿐이..
진심 이곳을 전쟁터로 만들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남자로서 여자분들의 생각이 궁금한데 주변에 직접 물어보면 솔직하게 대답해주기 어려울 테니 이곳에 물어봅니다. [ 상황 ] 1. 같이 스터디 하는 여자분과 오늘 밥을 같이 먹기로 했어요. 2. 온라인 스터디이기에 직접 보는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3. 사람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지만, 연애나 앤조이 그런 생각 전혀 없고 진짜 순수하게 심심한 두 사람이 밥을 먹자고 한 것입니다. 4. 나이는 비슷하고 소득은 제가 더 많습니다. 5. 먼저 "시간되면 밥 먹을래?" 라고 물어 본 사람은 저입니다. 6. 난 내가 먼저 말을 꺼내기도 했고 아니라고들 하지만 솔직히 사희 통념상 남자가 사는 경우가 많으니, 내가 사주더라도 둘이 합쳐서 3만원은 안 넘기고 싶습니다.(내..
신세 한탄 좀 하고 싶어서 글 써봐요! 뭔가 인스타나 페이스북 이런 SNS 같은 곳에 글을 쓰기엔 지인들이 몰랐으면 해서요ㅎㅎ 창피해요.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할까요? 음 저는 올해 스물두살인 대학생 3학년이에요. 그런데 요즘 삶이 너무 힘드네요. 힘든 이유라고 하면 자잘하게 뭐가 많지만 엄마가 가장 큰 이유같아요. 저희 엄마는 올해 54세 이세요. 힘이 닿는데까진 일을 하시겠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계셔서 마트에서 일 하시면서 월급도 받으신답니다. 근런데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엄마는 항상 돈이 없어요. 제가 고등학생 때도 알바를 하면 알바비를 20만원에서 30만원씩 빌려 가셨다가 몇 주 뒤에 갚으시곤 했어요. 성인이 된 후에도 알바를 계속 했는데 그때 되니까 돈의 액수가 점점 커지더라고요. 50만원씩 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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