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친구랑 동거를 하고 있어요. 반년 정도 되었고, 초반에는 생활비 관련해서 싸운 적이 없습니다. 생활비는 200+200 400으로 시작하기로 했어요. 저만 따로 250정도 적금을 들고 있구요. (결혼비용) 남자친구는 적금을 안하고 큰돈이 생기면 모아놓는 방식으로 돈을 모으더라구요.. 아무튼 저는 남친 만나기 전부터 다니던 직장에서 쭉 일을 했고 남자친구는 저를 만나 동거하고 일을 관두던 시점부터 싸움이 시작 되었어요. 남자친구는 한달간을 그냥 일은 안하고 집에서 게임만 하면서 지냈어요. 저는 그래도 똑같이 회사에 출퇴 하면서 돈을 벌었구요. 그 모습이 정말 한심하긴 했지만 믿고 기다려 줬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모아놓은 돈이 떨어져가고 차까지 팔아서 좀 더 싼 차를 뽑고 남은 돈으로 생활비에 보태주..
남자 입장보다 여자 입장에서 얘기를 들어보고 싶어서 판에 글 남기게 됐어 일단 시작하기 앞서 객관적인 평가를 받기 위해 1도 나에게 편향적으로 이야기하지 않겠음 맹세코. 좀 길어도 읽어줘 부탁이야.. 나는 일단 술을 단 세잔도 못 마시고 주변에 여사친은 커녕 만나는 친구들도 없음 매일 하루도 안 쉬고 일하고 있고 여자친구랑 일주일에 한번 만나고 1박 2일이나 2박 3일정도로 같이 있음 (이건 내로남불이라고 생각할까봐 미리 말하고 가겠음) 내 여자친구는 술과 술자리를 매우 좋아하고 주변 여사친,남사친들이 매우매우 많음 주량은 세네병정도 되고 두병부터 슬슬 눈 풀리고 취하기 시작함 그리고 만취하면 가장 큰 문제는 얘가 만취했을 때 기억을 썌까맣게 잊어버림 하나도 기억 못하고 집에 어떻게 들어갔는지도 모름 나..
저한테는 3년을 만나며 너무 사랑하고 정 들었고 서로의 식성 취향 생각 그리고 생리현상 까지도 예쁘게 봐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결혼 얘기가 나와서 진행중이고요. 그런데 결혼.. 같이 살 부대끼며 살면 맨날 하하호호는 못해도 싸우고 지지고 볶으면서 그래도 재밌게 살겠다라고 생각 했는데.. 날짜가 다가올수록 이게 맞나? 싶습니다. 내 마음이 병 들까봐, 참고 살까봐 걱정 돼요. 이 사람은 정말 나를 사랑하는데 누구보다 아끼는 걸 아는데 가끔 이게 맞나? 싶어요. 가끔 어떤때는 제가 누구보다 뒤에 있거든요,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남친때문에요. (조카, 친구, 직원 앞에서는 제가 언행을 조심해야 하고 말실수나 과하게 앞에 나서는 걸 안해야 합니다.) 한번은 옆에 있는 직원 말고 맞은편의 남친 지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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