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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매번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될줄은....몰랐어요
먼저 모바일이라 오타,맞춤법등등 양해부탁드립니다
좀 흥분된 상태라 빠르게 음슴체 갈게요..양해부탁드려요







저희동네에 예전부터 한 7년정도 알고지낸 언니가 1명있음
가끔 말도안되는걸로 싸울때도있고 성격이 그리 잘맞지는 않는거같으면서도 잘맞는 그런사이임
이언니는 31살에 딸이 1명 있고 , 전 30살에 아들 쌍둥이 2명있음
각자 아이가 있고 아이들 나이는 5살 동갑임
각자 임신전까진 직업이 있었지만 아이낳고 나서는 어쩌다보니 둘다 전업이되었고
아이들 키우고 살림하는거도 넘힘들지만 넘이쁜 시기이다보니 나중에 좀더크면 뭐라도 하자는 생각이였는데 신랑도 초등학생정도 되면 생각해보자고했는데 애들유치원갔을때라도 용돈벌이겸 집에서 사업자하나내고 네이x 스토어x에서 미용관련 재료판매를 작게하고있음.


평소에는 별 탈없이 언니랑도 잘지내고 자주만나는편이고 아이들도 동갑이다보니까 잘 어울리고 싸우는일도 거의 없고 내가 딸이없어서 언니 딸이 하는행동들이 아들이랑 또다른 이쁜매력이 있길래 늘~겸둥이공주라고 부르니 이~모이모~하면서 잘따르고해서 자주만남



문제는 어제 있었던 일 때문에 짜증이남.


주말이라 신랑이 애들데리고 같이 바람이나 쐬고올까? 하던중 
마침 그 언니한테서 카톡이옴.
애들이랑 같이 키즈카페 가자길래
신랑한테 얘기하니 그럼 간만에 집에서 청소랑 빨래해놓고 게임좀 하고있겠다고 다녀오라 그래서 이언니 안본지도 좀됬고 하니 다녀오겠다고 하고 애들데리고 나옴.



평소가던 키즈카페에서 잘 놀고 아이들 같이 소꿉놀이 하고 왕비누방울 만들면서 배꼽잡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냄.
2시간정도 놀고 백화점 가자길래 뭐살거 있냐고 물어보니
딸 옷이나 신발 보러가자고함.
애가 둘이다 보니 백화점..? 음 그래도 그렇게 힘들거같지않아서
알겠다고 각자 차를 가져왔기에 백화점에 주차하고 1층 에서 보기로함.


주차하고 나서 아들이 화장실 가고싶다길래 두아들 다 화장실 데려다주고 쉬하고 나오라함
그러고 갔는데 가자마자 인상이 안좋음.
왜 무슨일있냐고 하니 왜이리 늦게왔냐고 뻘쭘하게 기다리는거 딱싫다이러길래 잠깐당황했었음.
키즈카페서 여기오는데 10분안팎임. 
언니도 주차해야되니 나만큼 걸렸을거고 애들 화장실만 갔다 바로온건데
걸려봤자 5분안팎임... 그래도 더빨리도착했을수도 있고 전화를해줬어야했나...싶은생각에 많이 기다렸냐고 화장실 다녀오느라 미안하다고 했음. 



그러곤 애들 옷이랑 신발 등등 구경하기 시작했음

모 브랜드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보더니 옷 2개 고른거 보여주더니 어떻냐고 하길래 1개는 이뿌고 1개는 별로인거같다고 하니 이쁘다고 했던 1개만 계산하고 삼.

그리고 몇곳을 더들어가서 똑같이 이건어떠냐 저건어떠냐 해서 우리애들포함 3명 다내가 보고 있을테니 옷고르라고했고 솔직하게 답해줌. 이쁘다고 한것들 거짓말 안보태고 다 계산함

평소에도 인터넷으로 쇼핑하면 신발이며 가방이며 심지어 자기옷들도 
난테 캡쳐해서 어떻냐고 물어봄.

그럴때도 어려운거 아니니 그냥 내생각을 말해줌. 그리고는 한번씩만날때 보면 그때골라준 것들 입히고 나옴.
다샀다는거임

기분좋았음.
평소에 우리애들 옷이나 신발 늘 이뿌다고 잘입힌다고 해줘서
그래서 매번물어보는건가? 싶기도하고 뭔가모르게 내안목을 믿어주는것도 있는거 같아서 한번도 귀찮다거나 이런생각 1도 해본적없음
그리고 친구들이나 신랑거 뭐골라주고 같이 다녀주는거도 좋아라함




암튼 그러고 목이 좀 말라서 백화점내에 카페를감

내가 계산하겠다고 뭐마실건지 물어보니 따라다녀주고 편하게 옷고를수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자기가 내겠다고 함.
그래서 둥이랑 겸둥이한테 물어보니 카페앞에 망고쥬스랑 딸기라떼 사진있는거보고 그거 사달라고해서 난 아메리카노하고 애들은 망고2잔 딸기라떼1개 먹는대~
그러자 애들거 왜 3개나 시키냐고 함.
애들은 2개로 나눠줘도 되지않냐고...
그래서 그냥 1인에 1잔씩 시키자~ 어차피좀 앉아있다 갈꺼고 울애들 다못마셔도 지들꺼 하나씩 들고있어야 안싸우고 여긴 종이컵이나 이런거 따로 안준다했더니
돈아깝게...라고 함.
그래서 순간 3초정도만에 이런저런생각을 다함
애들이라 다못마시니 남기는게 아까운건지 그냥 돈이 아까운건지.,


정확히 파악이 안되서 그래서 그냥 웃으면서 내가 계산한다고 함.
그랬더니 아니야됬어 하더니 주문하러감.
그래도 그냥 5명왔는데 아무리애들이라도 5잔시키는게 맞는거같고 또
그런걸로 애들 서로먹겠다고 싸울빠에는 그게낫겠다싶었던건데
날도 더운데 짜증이 스물스물 올라오기시작함.



본격적인건 음료가 나오고나서 부터 시작됨.
돈아깝다더니 지먹을라고 빵도 사옴.
목을 축이고 있는데 언니가 "너는근데 왜 하나도 안사냐"고 하길래
난지금 딱히 필요한거도 없고 필요한거있을땐 애들유치원가고나면 잠깐와서 사면되~라고 답했음.
그러고는 와~오늘 백화점서 돈 너무많이썼다.애기옷이 왜이리비싸냐
휘청거린다.이러길래

내가 "언니~애들 금방금방 크기도하구 나같은경우는 둘이다보니 백화점서 매번 못사~후덜덜해서... 남자애들이라 그런지 옷이 한번입어도 막더럽혀지니...나는 그냥 인터넷쇼핑몰이나 소셜같은곳에서도 많이 구입해~보세도 질좋고 가격착하고 이쁜거많아 ㅎㅎ "

그랬더니 다사고 난뒤에 그걸 왜이제서야 그얘기를 하냐고 화를냄.
그러곤 그뒤에 하는말이 과간?임.



" 근데 나는 우리딸 좋은거만 해주고싶어~그런 곳에서 사입혀서 잘못하다 피부병이라도 생기면 어떡해~ 
그리고 너는 애들 옷인데 뭐그런 사구려를 사서입혀~없어보이게~~
니네신랑 돈도 좀 벌면서.
애한테 해주는건데 뭐가그리 아깝다고 너도 참 궁상이다
나는 우리 OO이(언니딸) 키즈모델 제의도 들어온적있잖아~~그래서 입히고 신기는거 하나하나 중요해~~너도 애들한테 신경좀써"



어이가 없었음.
여기서 그냥 난 뻥져서 그대로 터져버린거임


"아니 ㅡㅡ 꼭비싼거입혀야 애가 이뻐보이는거냐? 무슨말도 안되는 소릴하냐 우리애들 언니가 구입하는 브랜드들보다 더 비싼옷들도많다 그냥 평소 유치원 다니고 할때는 애들생각해서 활동하기 최대한 편하고 나름 질좋고 이쁜거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입하는거다 인터넷에서 산다고 다 안좋은옷들이냐 
그리고 신랑이 벌어오는거 그거 그냥 벌어오는거 아니다 .
언니처럼 앞뒤생각없이흥청망청 나는 그렇게 못한다
최대한 모으면서 우리애들 나중에 더 편해지라고 또 하고싶은거 있다고 했을때 우리가 최대한 지원해줄수있는 부모가 되고싶어서
노력중이다 겉만 번지르르한게 애들한테 좋은건줄 아냐?


진짜 애들있어서 크게말도 못하겠고 최대한 조곤조곤 말했음


아씨 . 짜증나 가자oo아



.......?그러곤 딸내미델꼬 카페서 나감


아진짜 어이가 없어서ㅡㅡ
지 구경할거 다하고 애들 지루해할까봐 최대한 나름 노력하면서 다녔는데 ㅡㅡ뭔가싶고..




나 또한 기분 안좋아져서 둥이들 델꼬 차타고 집에옴
집에 들어와서 애들 씻기고 나와서 옷입히고 크림발라주고
밥먹이고 치카시키고 재우고 그러고 저도 그냥잤네요


근데 방금 이글쓰면서 카톡하나왔어요


- 애들 재우면 전화한통해라, 서로 할얘기 남았자나



라고옴ㅡㅡ

뭔 할얘기가 더남앗다고 그러는지.


제가 잘못한부분이 하나라도 있는건가요?
이따가 전화안하면 분명 또 전화계속 올텐데
아직 얘기못한 부분도 많은데 아 어떻게할까요ㅜㅜㅜ




http://pann.nate.com/talk/342237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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