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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논란이 되고 있는 마산J여고와 같은 재단에 속해 있는 마산J고등학교(남고) 재학생 입니다. 우리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인권이 심각하게 침해 당하고 있습니다. 여고에서 먼저 미투 폭로가 나와 용기를 얻게되어 판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글에서 우리 학교의 실태를 사람들에게 알려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자 글을 쓰께 되었습니다.
첫번째로 ㅅㅍㅈ 남선생님
1. 학생들에게 잦은 욕설을 사용
특히 전교 조례시간에 ㄱ ㅐ 새끼들, 강아지들, 닥쳐라 등등 인격적으로 모멸감을 느낄만한 언어를 빈번히 사용함.
2.교칙에 의하면 학생들에게 도구나 신체를 사용하여 학생들의 신체에 체벌을 가해서는 안된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이를 자주 어김 (2018.5.18.M대학교 축제를 간 기숙사생들의 엉덩이를 엎드려 뻗쳐를 시킨채 몽둥이로 가격함) ☞목격자 증언
3.실제로 "우리 학교는 군대가 맞다" 라는 발언을 함☞학생들을 지도 할때도 군대식으로 지도함.
4. "학생은 선생이 까라고 하면 까야된다."라는 발언을 함.
두 번째로 ㅅㄷㅈ 남선생님
1. 수업시간,조례시간 막론하고 일상적으로 온갖 욕설을 사용함.
ㄱㅅㄲ야는 기본이고 ㅅㅂ새끼야, 지랄하네, 또라이새끼야 등등 인격적으로 모멸감을 느끼게함.
2.학급에서 벌금을 거두는데 그 액수가 큼
☞학생들의 의견은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비민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벌금액을 정할때 학생들의 의견은 물어봤으나 반강제적인 어투로 '이미 답은 정해져있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함, 학급생들은 아직까지 벌금제도에 불만이 많음)
★실제증언★
<벌금제도>
1.야자 도망 갔을시 5만원
2.용의지도 불통시 4만원 (두발 2만원 벨트 2만원)
3.지각시 3만원
4.교실에서 음식물 섭취시 2만원
등등 (신고시 신고자에게 벌금액의 10%의 금액을 줌)
★실제로 벌금을 거두고 있다고함★
3.학생들에게 과한 요구를 함
☞특히 음식으로(부모님의 경제력이 좀 괜찮다 싶으면 반을 위해 쏴라는 식으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일도 많았음)
4.부모님의 직업을 물어보고 경제력을 판단함
☞주로 모두가 다 보는 앞에서 하며 아이들의 자존심을 상하게함.(답변을 거부하면 혼을 냄)
세번째로 ㅇㅈㅎ 남선생님
1.기숙사생들에게 가해지는 체벌의 강도가 심함
엎드려 뻗쳐를 기본적으로 1~2시간동안 세움
자습시간에 졸고 있는 학생들의 뒷통수를 쎄게 때림(누가봐도 저건 심했다 정도로)
기숙사생들의 뺨을 때리는 경우도 있음
위에서 언급된 선생님들 외에도 욕설을 하거나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 선생님들이 있음.
1)한 선생님은 "학생의 인권을 존중해주고 자율을 주면 통제가 안된다"라고 했는데 이는 마치 인권 침해를 정당화 하듯 말하였고,
2) 등교길에 정문에서 인사를 하는데 소리가 크지 않았다고 "야 너네들 병신들이야?" 라며 인격을 훼손하는 발언을 ㅎ함.
3. 학생들에게 자신이 신고 있던 슬리퍼를 던지는 경우도 있었음.
우리 학교 또한 인권 침해의 소지가 있는 교칙들이 많음
1.야간자율학습 강제 실시
☞참여여부 용지를 나누어 주나 형식적인 절차고 "우리 학교는 한명도 빠짐없이 전원 참여다." 라며 강제적으로 요구함.
2.두발규정, 벨트 착용 의무화, 하복 착용시 상의 속옷은 무조건 흰색 민소매 착용, 춘추복 착용시 와이셔츠는 무조건 바지 안으로 넣기, 동절기 외투 착용 여부는 학교에서 정하며, 교내 외투 착용은 금지함 (선생님들은 착용함) ☞사람마다 추위를 덜 느낄 수 있고 많이 느낄수 있는 것인데 이는 전혀 고려하지 않음.
교칙과는 별개로,
2016년에 소지품 검사 실시
☞학생들을 복도에 집합시켜 무릎을 꿇리고 고개를 숙이게함(마치 범죄자 취급을 하듯) 그리고 책상서랍, 가방, 필통, 사물함, 몸 구석구석을 뒤짐
이런 일들이 발생하여 교육청에도 민원을 넣었지만 별로 성과가 없었으며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처럼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학생인권침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는 매우 힘든게 현실입니다. 학교와 학생이 가지믄 권력의 차이는 크고, 거대한 학교를 상대로 소수의 학생이 문제를 제기하는 데에는 상당한 부담이듭니다. 그러나 우리가 소지품을 규제하고 과도한 학습을 강요하고 학생을 향한 모욕적인 발언이 이루어지는 이 사회에서 살아가야 하나요?
온갖 가혹행위와 폭언에도 불구하고 입시 성적만을 이유로 지역 내에서 '명문고' 로 불리면서 여전히 학생의 훈육을 위해 체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이 사회에서 살아가야 할까요? 온갖 욕설들이 난무하는 곳이 과연 교육현장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공부만 빡세게 시켜서 오직 대학입시만을 바라보는 이곳이 '학원'이지 '학교'일까요? 차별과 폭력에 둔감한 사회에서는 누구나 문제의식 없이 폭력의 행위자가 될 수 있습니다. 교사 또한 사회 구성원 중 하나로서 기존의 문제적인 사회 통념에 따라 폭력을 휘두릅니다. 이렇게 암울한 현실 속에서 학교의 문제를 공론화하려는 학생들의 시도는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글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고, 위험을 감수하고 공론화하려고 합니다. 도와주십시오. 여러분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마산J고등학교학생들을 도와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pann.nate.com/talk/34219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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