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그래도 약간 맨붕 온 상태로 판 눈팅하다가 ‘새언니가 선물로 준 가방을 팔았다’는 글 보고 저도 글 올려요 ㅜㅜ 진짜 저 글 쓰니님 말대로 어디가가 창피하도 내얼굴에 침 뱉는 일인거 같기도 해서 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익명 힘으로 여기에 글 씁니다 ㅜㅜ 저는 외동딸이구요 이제 26입니다. 사촌 오빠가 있는데 이모가 이혼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우셔서 거의 저의 엄마가 다 도와요 오빠 결혼할때도 대부분 저희 집에서 돈 해준걸로 알고 있고 신혼집도 저희 건물에 입주해서 사는데 거의 공짜 수준으로 살고 있다고 들었어요. 각설하고 새언니가 신혼여행 갔다가 오면서 선물이라고 누드톤의 립글로즈를 선물해주셨어요. 보통 무난한 핑크 레드 계열도 아니고 누드톤이라서 뭔가 싶긴 했어요 평소에 화장도 자주 하지 않고 ..
(+추가) 생각지도 못하게 댓글이 정말 많이 달렸네요. 걱정해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조카는 엄마랑 살고있고, 아마 언니가 키울거라 학대 위험은 없습니다. 새로 결혼하는 분과 조카가 만날 일이 없을거에요. 예비 새언니 아들은 전남편쪽에서 키우고있고, 아마 계속 그럴 거 같습니다. 자세한건 물어보진 않았어요. 프사는 제가 카톡프사 배경프사라고해서 둘다조카사진으로 도배했다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을텐데 ‘배경프사’만 주로 해둔 상황이고, 저는 예비 새언니 번호를 몰라서 제 카톡을 봤을거라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사실 변명이긴합니다만...제 프사를 봤어도 바꾸진 않았을거예요. 예비 새언니도 그냥 웃으시면서 지나가듯 말씀 하신거라서 그냥 웃어 넘기려고했으나, 제가 조카에 대한 마음이 커서 더 크게 느껴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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