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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한지 2년차, 100일된 아들 하나있는 애엄마에요
이번에 저희가 서울에 38평 아파트를 매매했습니다
결혼시 친정에 도움을 많이 받았고 덕분에
대출 조금해 쉽게 매매 할수있었어요...
그런데 매매하는 과정에서 시어머니때문에 스트레스받는데
남편은 제가 너무 예민하다고만해
속답답해 글남겨보아요...ㅠ
원래 전세살다가 집주인이 갑자기 개인사정으로
급매를해 부득이하게 이사를 하게되었습니다
매매를 한집은 지은지 15년이넘어 인테리어가 필요해
현재 인테리어를 하는중이구요...
만삭에 갑자기 집주인이 집을 판다고 들었는데
세들어 사는 사람입장에서 굉장히 난처하더라구요...
만삭에도 아기가 갓태어났을때도 사람들 집보러 온다고
왔다갔다해 엄청 스트레스 받았었어요
그때 집없는 서러움(?)이 뭔지 알아서 아기를 위해
실거주용으로 매매했어요
10년이상 살집이기에 올수리로 인테리어하기로 했구요
비슷한 시기에 경기도에 있는 시어머니 아파트가
재건축 들어가게되었고 시부모님은 좀더 넓은 평수로 원하셨지만
돈 여유가 없으셨어요
저희 남편한테 넌지시 지나가는 말로 대출얘기를 꺼내셨구요
남편은 저에게 전달했고
저는 당연히 안된다고했고 남편은 그냥 지나가는 말인데
너가 너무 예민하다고만 했어요
결국 시댁은 원래 평수인 24평아파트로 계약했어요
아무튼 저희가 인테리어를 하는데 어머니가 남편을 통해
사사건건 개입을 하십니다
저는 저의 첫집이고 오래 살 집이기에 공들일려고 했어요
그런데 어머니는 인테리어 얼마면 충분히한다더라(말도 안되는 가격...ㅜ)
샷시는 하지말아라 등등
얼마전엔 인테리어 견적서 좀 보여달라하고
견적서 쭈욱 훑어보시더니 왜이렇게 비싸냐며...핀잔을 하셨대요
저희 정말 발품팔아 싸게 한거거든요 근데 어디서 주어들으신거
가지고 계속 스트레스 주셨어요
특히 샷시하지말라는건 너무 말도 안되요
어머니 인테리어 잘 모르세요
집이 오래되어서 단열을 위해 외부 내부 샷시 교체필수인데
비싸다고 하지말라고 무조건 잔소리하셨습니다
신랑한테 어머니 집에 관여하는거 기분 너무 나쁘다
너가 알아서 커트해라했어요
좀 잠잠해지다 제가 거실에 아트월을 하려고 한다니깐
어머니가 돈없는데 돈낭비한다면서 본인이 싱크대하라며
준다는돈 300만원 안줄꺼라고 했다더라구요
저희 친정 이번에 인테리어한다고 2000만원 주시고
취득세 몇천만원하는거 내주시는데 단한번도 인테리어에
관여 안하세요
비교가되니깐 더 속상하더라구요
남편한테 한번만 더 어머님 관여하면 안참을꺼라했는데
도대체 왜이러시는걸까요?
저는 저희가 집사는게 못마땅한거 같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돈아끼라고 저를 걱정해서 하는말이라고 하네요;;
추가하자면 남편이 페이닥터에요...저희가 집매매 대출 조금한거
엄청 못마땅해하시다가 개원하라고 난리이십니다
개원하면 그 대출비도 어마어마한데ㅜ
남편한테 얼른 개원해서 용돈달라고 하시나봐요 뒤에서
제 앞에서는 싫은 소리 안하세요 한번 난리친적있거든요ㅜ
맨날 뒤에서 남편한테 하시는데 열불나요
http://pann.nate.com/talk/342638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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