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orog2323@naver.com

도 넘은 악플 및 비방 하지말아주세요

.제게 따로 하실말씀이 있으시거나 pdf파일 보내 주실 분들은

 상단의 이메일로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방탈 죄송합니다.

판에는 글을 처음 써봐요

.좀 많은사람들이 보는 게시판이 여긴거 같아서 작성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취업 준비중인 여성입니다.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쓰는게 너무 힘들어 작성도중 몇번이고 중단한 탓에 글이 매끄럽지 못합니다.

 

 그는 포항 거주중인 해병대 직업군인.. 결혼한지 1년 조금 넘은 유부남 입니다.

어렸을 때 부터 같은아파트 옆동에 살았었고 같은 초중학교를 나온 동네 친구입니다.

  그의 어머니가 영어 공부방을 하고 계셨었고,

저와 동생모두 그 공부방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때문에 가족끼리도 동네 주민으로서 아는 사이예요.

그러다 어느날 그들은 이사를 갔고, 원래 그리 친하지 않던 사이였기에 잊고 살았습니다.

 연락하기 시작한 것은 3년전쯤 그가 곧 결혼한다며 친구들을 모았습니다.

그 때 부터 5~6명정도 동네 친구들과 동창 모임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만남은 1년에 1~2회정도 가졌고 올해 1월7일에 저 포함 4명이 저희 동네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날 그는 그가 주최한 동창모임에서 동창생인 저에게

더러운 욕정을 품고아내가있는 데도 불구

 술에 너무취해 의식도 없던 제게 몹쓸짓을 하였습니다.

 그날 저는 평소 주량의 반도 안되는 술을 마셨는데, 제가 컨디션이 안좋았는지

 그날 모임의 후반부부터 통째로 기억이 안나더군요.

 분명 저는 저희동네에서 술을 마셨었는데 그 새벽에 저를 데리고 택시를 태워

 신촌의 모텔촌으로 데려갔고,

제 동의를 얻지않았으며 의사소통도 안되는 심신미약 상태의 저를 강제로 범했습니다. 

 

  저는 저항하지 못했습니다.

 남자친구 이외엔 단 한번도 남자와 숙박업소에 가본적도 없으며,

 성생활이 문란하지도 않았던 저는 당연히 술에 취해 당시 만나던 남자친구인줄로만

 인식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나마 정신이 들었을 땐 상황 종료.

 저와 그는 나체였고 주변엔 콘돔 껍질이 나뒹굴고 있었으며, 그는 일어나 옷을 입고있었습니다

. 제게 해장할거냐 태연스럽게 묻더군요. 보통 피자나 파스타로도 해장을 한다며 같이 해장해야 하는것 아니냐고 주절주절 혼자 떠들어댔습니다.

 상황파악도 제대로 안되던 저는 도망치듯 그곳을 나왔고 나와보니 그제야 동네가 아닌 신촌이라는 것를 알게되었습니다.

 원래는 신촌역 앞에서 택시를 타 집에 가야하는데, 연대앞까지 정신없이 걸어가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보니 팔에는 멍이 들어있었고 (넘어졌던것 같습니다), 그곳은 쓰라렸으며 긴장했는지 온몸이 아팠습니다.

 신촌에는 어렸을적부터 자주 갔었는데, 그 모텔의 위치조차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제 카드 결제내역을 보니 집에 오느라 탄 택시비 결제내역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로 그와는 단 한통의 연락도 하지않았습니다.

(제가 바로 그 모임 톡방을 나갔습니다. 평생 연락하지 않기를 바라며 나갔습니다.)

 

 수개월간 저는 홀로처박혀 자책과 자기혐오에빠져 집밖으로 나오지도 사람을 만나지도 않은 채 죽어가고있었습니다.

 당시 남자친구에겐 말도못하고 얼굴보는것도 죄스러워

살갑게 대하지 못하고 점점 멀어져 헤어졌습니다. 

 

 원래 사람을 무척 좋아하고 활동적이었던 저는 집에혼자 처박혀 매일매일 술에취해 살았고 사람을 만나는게 무서웠고 두려워 만남을 피하고 연락도 하지않았습니다.

 집에만 있으니 체중이 20키로가까이 불고, 제 정신은 망가질대로 망가졌습니다.

 제 자신을 너무 혐오했었고 제 잘못이 없다는 것을 알기까지 너무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렇게 5개월을 살다가 최근에 정신차리고 다시 살아보겠다며 사람들도 만나기 시작하고 운동도하며 제자리를 찾아가려 노력하고있었습니다.

 

  문제는 2주 전쯤.. 이사람에게 연락이 오더군요.

 이번에 서울올라오는데 시간 언제 되냐며 ..  

저는 모든것이 다시 그때로 돌아가는 것 같았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는 아직도 그 모임 친구들을 만나고 직장을 다니며 행복항 결혼생활을 즐기며 잘 지내고 있는데, 저만 세상을 등지고 자괴감과 수치심으로 청춘을 썩혀가고있었습니다.

 더이상 이렇게 숨어 울고만 있을수는 없다는 생각에 밝힙니다. 

 현재 시기를 놓쳐 당시에 확보했어야할 증거가 없습니다.

 1월 7일 에서 8일로 넘어가는 새벽 그의 카드내역과 저의 일관된 진술 뿐입니다.

 이 글을 쓰는데도 그때당시 상황이 떠올라 몇번이고 작성을 멈췄습니다.

 

 저조차 제 잘못이라 생각하고 혐오했는데... 타인이 제 이야기를 들으면 " 좋아서 한것 아니냐. ","꽃뱀","__","술에 취한 네 잘못" 등으로 치부할것 같아 더 숨어지냈고 사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두렵기는 합니다만..

 

  제가 술에 취했든 뭐든 그는 결혼했고, 의식도없는 저를 숙박업소로 데려가 관계한 자체가 잘못이며 , 제가 아무리 술에 취한들 그는 그러면 안됐고 제 잘못은 하나도 없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더 조심했다면.. 술에취하지 않았다면.. 의심했다면.. 물론 그랬으면 좋았겠지만요.. 그게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까지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 글을 쓰며 제가 원하는건 하나입니다. 그의 진심어린 사과와 후회.

그리고 아내분이 이 사실을 알게되시길 바랍니다.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 두려워 말도 못꺼냈는데.. 이젠 아무래도 좋습니다.

 피해자는 숨고 가해자는 떳떳하게 사는 이 상황이 너무 참담해서 글을 썼습니다.

 지금 저는 그와 그의동생, 어머니 모두에게 sns를 차단당했고

 현재 당사자는 페이스북 비활성화중입니다.

 지금 저에게는 그들과 연락할 수 있는 모든것이 차단되었고, 철저히 무시당하고 있습니다.

 

당사자는 하루 빨리 제게 사과하시길 바랍니다.. 

너는 잘못이 없다. 내가 다 잘못했다고 빌어주세요. 제발.

하루하루가 너무 지옥같고 힘들어서 이곳에라도 털어놓으면 속이 시원해 질까 글 써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글씨체 때문에 복사해온것이 아니냐는 말이 많네요.평소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창을 메모장으로 사용하고있어서채팅창에 시간나는대로 글을 쓴 후 이곳으로 가져온 것 입니다.  

 

++ 자꾸 이야기가 나오는것이 남친인줄 알았다는 부분인데저는 남자친구 이외의 다른 남성과 단 한번도 관계를 맺은적이 없고당시 남자친구와 4년정도 교제중이었습니다.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에도 마찬가지로 가벼운 만남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 날 모임에서 와이프와 결혼기념일 1주년이라며 결혼기념선물을 고민하길래인터넷을 뒤지며 선물을 추천해주던 제가 남자친구를 두고 결혼한 유부남 동네친구와 굳이 원나잇을 할 이유도 없었구요.그럴 마음이 평소에 들었던 적도 없습니다.

 다른남자와 모텔에 있다는걸 상상도 할수 없었던 저는술에 취한 와중에 제 위에서 헐떡거리는 그가 남자친구인줄로만 알고있었고, 제가 한 행동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격렬히 저항하지 않은 것,저항할 의지가 생길 수 없었다는것.

 제가 만약 신고를 하게 된다면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겠네요.

 왜 저항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물으면 저렇게 대답을 할테니까요.

 

그리고 걔가 해장이 어쩌고 한 것은 제가 벙쪄서 "내가..정말..많이 취했나보다.." 하며 혼잣말로 중얼거리니 옆에서 혼자 주절주절거린 것이었구요. 

 

연락이 오지 않아서 화가 난거냐는 질문도 답변드릴게요

연락을 안한게 나쁘다는게아니라 연락을 해서 울화통이 터진겁니다.

 그냥 평생 혼자 마음에 묻어두고 살 생각이었어요.

 잊어버리려고 노력했었구요. 우선 그 모임 단체카톡방이 있었는데, 저는 그날 바로 스스로 단톡방에서 나왔습니다.  그에게 연락이 올까 두려웠고, 평생 보고싶지 않았어요.

 그모임의 인원들 전부 개개인으로 친한것이 아니라서번호도 저장되어있지 않았고, 몇몇 친구들은 아예 카톡 친구추가도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그 중 친한 여자동창생 한 명이랑만 가끔 연락을 주고 받았었습니다.

 

 

  그런식으로 필름이 나간적이 없었는데, 평소 주량의 반도 안마신 제가 그정도로 엉망이 될리가 없었을텐데..  그날 컨디션이 좋지 않았나..정말 내가 실수한걸까.

 내잘못인가에 대해 몇개월을 혼자 고민하고 자책했어요. 유부남과 관계를 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힘들고 고된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몇달을 히키코모리로 지내다

 이제야 정신차리고 활동적이었던 제 본모습으로 돌아가려던 와중에 그에게서 만나자고 연락이 온것이었어요

 

 

 그때 당시의 카톡 내용을 떠올리자면

 

 그 : ㅇㅇ야 나 ㅇㅇ일에 서울올라오는데 언제 시간됨?  

    시간 맞춰서 만나자~

 

 이런식이었고 당시 저는 너무 당황하고 소름이 돋아서

 

  저 : 가겠냐. 다시는 연락하지마 

 

라고 보낸 후 차단하였습니다.

그리고 곱씹어 볼수록 너무나 뻔뻔한 그의 태도를 보고

 지난날의 제 고통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왜 나혼자만 이렇게 앓았나 너무 억울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차단을 풀고 그날 왜 그랬냐며 따지는 카톡을 보냈습니다.

 

 내가 아무리취했어도 넌 결혼했고 유부남인데 그러면 안돼는거 아니냐?

그리고 나 그날 횟집에서부터 아예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데

신촌은 또 어떻게 간건지도 모르겠고.

내가 그렇게 취해서 그날 신촌까지 간 것에 내 의지가 있었느냐,

 택시타고 신촌까지 갈정도면 넌 멀쩡한거 아니였냐?

너 결혼 기념일 1주년이라고 선물골라주던 친구한테 그런 더러운 욕정이 끓더냐?  너 와이프도 너 이러고다니는거 아냐, 말해도 상관없냐  이런내용의 카톡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는 제 카톡을 전부 읽고 답장이없었구요 지금은 저를 차단한 것 같습니다.

 카톡이 차단당하자 저는 그의 sns에 글을 남겼습니다. 무시하지 말라구요.사과하라구요

 그후로 저는 그, 그의 동생, 그의 어머니 모두에게 차단당했고

그는 비활성화 그의동생과 어머니는 저를차단하고 전부 비공개로 돌려놨어요.

 

이 억울함을 호소할 곳이 없어 판에 글을 쓰기로 결심했고. 그가 사는 동네 대나무숲에도 제보를 해둔 상태이며, 제 개인 sns 계정에도 게시해놨습니다.

 사과받는다고 그 일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제 부셔져버린 멘탈은 조금이나마 회복이 될 것 같아 사과에 집착했습니다.

 

 

 댓글 하나하나 다 읽고있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싶은데 제가 지난 몇달동안 스스로를 괴롭혔던 말들은 그냥 넘어가기가 힘드네요.

 님들이 말하는대로라면 원해서 유부남이랑 원나잇해놓고 이제와 욕하고 본인 인생 망쳐가며주위사람들에게 나 강간 피해자라고 소문까지 내면서 쓰니가 얻어지는게 뭘까 한번만 생각해주세요.

 

 제가 sns에 작성한 글은 그를 저격하는 글이고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할 각오로 게시해 둔 글입니다.

  강간으로 고소하기에는 늦은것 같았고 증거도 없었어요.

제가 할수 있는거라고는 그의 아내분께 사실을 전달해드리는 것.

아내분의 연락처 성함 나이 sns 단 하나도 모르기 때문에 개인 sns에 이글을 게시해뒀구요.

 

자작이 의심가시는 분들께는 따로 드릴말씀이 없네요.

 저는 여태까지 성실하지는않아도 올바르고 곧게 , 구김없이 당당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친구들도 많았고, 워낙 밝고 명랑한 성격인지라 사람을 무척 좋아했어요. 그랬기 때문에 더욱 저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그 일이 강간이면 안됐었어요.내가 강간을 당할리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스스로를 괴롭혔던거구요..

 

말의 업이라는거 믿어요. 안보이는 공간이라고 타인에게 상처주는 말 그만해주세요.

 

 그가 해서는 안될 행동을 한것임에는 변함이 없잖아요.

 제가 원해서 했다고 생각하시면 어쩔수 없죠. 어쨌든 그는 유부남이고 아내가 있습니다.

 바람이든 원나잇이든 강간이든 그는 그러면 안됐어요.

  그의 아내를 기만하고 다른 사람과 그런 행동을 하면 안되는게 맞잖아요. 사과하나 바라고 발악하며 따져본건데 지금은  그, 그의가족들, 그의아내 그의 직장동료 모두가 그의 실체를 알았으면 합니다.  인정하고 반성했으면 합니다. 

 

+++

모임은 남3여2 나오기로 했었는데 여자1명은 사정이 있어 당일에 참석을 못했어요.

  동창이고 동네 애들이라 서로서로 어디사는줄 알고있었던 것도 있고,

 집 근처에서 만나서 먹은거라 여자가 저 혼자여도 별로 개의치 않았습니다.

넷이서 마시다 한명은 중간에 갔구요.

 다른 친구 한명은 일찌감치 취해있어서 본인 집간것 밖에 기억이 안난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술에 취했어도 초등학교 동창에 유부남이랑 제가 그짓을 할거라고 상상이나 해봤겠어요

 

 

++++

그리고 자꾸눈맞아서 어쩌고 하시는데 억울해서 말씀드립니다.

제가 관계에 있어서는 조금 보수적인 편이라 여태 관계한 사람도 단 둘뿐이었고 (남친 전남친)

 그는 외모 키 체중 전부 제가 싫어하는 타입에, 말하는것 마다 남초직장 다니는게 티가나서

호감은 전혀없고 오히려 이성으로서는 기분나쁠정도로 비호감이었어요.

 그날 술자리에서도 이 술집안에있는 여자 테이블 위치 다 외웠다며, 예쁜 여자 테이블은 없고

뭐 어디가 그나마 낫다던지 처음보는 여자 품평 아무렇지 않게 우스갯거리로 하는 인간입니다.

 로리 쇼타이야기하면서 역차별이 어쩌고 남자가 살기 힘들다며 징징댔고,

결혼했음에도 불구하고 소개팅이나 헌팅했던 이야기를 하더군요.

 제가 야유하면서 너 와이프도 아냐고 니네 신혼인데 왜그러냐 하니. 

 자기는 폭탄제거하는 용이라며 그런거 없다고 변명합디다

그래서 와이프도 그럼 헌팅해도 되냐 물어보니까 남자새끼들은 다 짐승이라서 걱정된다고 안된다네요?

 역지사지가 안되는 애구나.. 어차피 1년에 한두번 만날까말까하는 친구이기도 하고

걔를 보러 그자리를 간게아니라 그러던지 말던지 별상관 안했습니다.

 그런 애랑 제가 눈이 왜맞아요. 눈이 가죽모자라서 찢어놓은 구멍도아니고.

술취하면 강간당해도 됩니까? 제가 왜꼬셔요. 잘나고 어린 남자친구도 있었는데, 내면과 외면이 동시에 맛탱이 간 임자있는 남자를 제가 왜요. 정말 제가 원해서 한거라면 혀깨물고 당장 죽어버려도 상관없어요. 그정도로 혐오해요. 역겨워요. 정말 싫어요. 설령 제가 원나잇을 한다 쳐도 그런애랑은 안합니다. 댓글들중에 그말이 제일 보기 힘드네요.

 

 

 

+경찰서 가라는 말이 제일 많은데

우리나라에서 이런일로 경찰서가고

2차가해 당하는 사례 한두번인가요?

 심문과정에서 왜 반항안했냐, 그때 느낌이어땠냐 좋았냐.

그날 왜 그런옷을 입었냐 등등  물론 모든경찰들이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당시 타인과의 접촉을 아예 꺼려했던 제가 그걸 감당할수 있었을까요

지금도 힘듭니다.

 

둘째로는 증거불충분으로 오로지 제 진술로만 진행될텐데

승소패소할지도 모르는 도박같은 재판하나 믿고 제 인생 배팅할수가 없었어요.

승소하면 좋겠지만. 만약 패소한다면? 제 인생은 그냥 끝난거에요.

 인생은 인생대로 말아먹고 주변사람들한테는 좋게보면 불쌍한 성범죄 피해자

창녀 꽃뱀 등으로 생각되겠죠.

 그냥 저런 모험하느니 나혼자 삭히고 잊고 살려고 했던거구요.

제가 나약하고 강하지 못해서 그런겁니다.

 상담 받는것 조차도 용기가 안났었습니다. 상담 해주시는 분이 절 욕할까봐서요 ㅋㅋ

그만큼 움츠러들고 고립된 제가 뭘 할수 있었을까요?

 멍청하게 이런데나 글쓰고있는거 보면 알지 않나요?

제가 뭘바랄까요? 저도 이제는 잘 모르겠네요. 속좀 풀고싶어서

나 창녀아니라고 나 걸1레아니라고 말하고싶었던걸까요? 인민재판해서 그새끼좀 죽여달라고

쓴것같이 보였나요?

 

 저도 이런 사례를 보면 항상 신고하라며 염불외던 사람인데요

당사자가 되면 진짜 바보처럼 벙쪄요. 내가 당한 일이 강간인지 아닌지도 헷갈립니다.

 본인 탓으로 돌리구요. 나도 내탓하는데 남은 당연히 나를 안좋게 볼거라 생각했습니다.

저도 그때로 돌아가면 당장 신고할거에요 너무 후회되어요.

제가 차라리 꽃뱀에 원나잇한거였음 좋겠네요. 저는 아닌데도 불구, 양심에 찔려서

하루하루 죽고싶었는데, 차라리 그렇게 사는게 마음은 편하겠어요.

 

 

 

 


핸드폰으로 수정했더니 사진과 공백이 다 날라가버렸네요.

다시 수정했습니다.





http://pann.nate.com/talk/342407754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