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자기가 챙기지 말라고 해서 안 챙겼더니 아주 난리났네요
생각해보면 결혼준비 할 때부터 그랬어요. 모든 집안 대소사와 결혼, 여행, 이사, 출산 및 육아를 저 혼자 아등바등 챙기는 느낌이요. 결혼한지 7년 됐고 37개월 딸이 있는데 남편은 회사 일이 너무 바빠 나머지를 챙길 여력이 없다는 말만 계속.. 문제는 제가 가정 주부면 모를까.. 육아휴직 2년 외에는 저도 풀타임으로 일했어요. 제가 도저히 저 혼자 다 챙기고 살기가 너무 억울하고 힘들어서 남편한테 일부러 전체 플랜에서 책임지고 맡아서 할 부분 점차 난이도 올리면서 미션처럼 줘보려고도 했지만, 결국 데드라인이 지나도록 손 놓고 있어서 진행사항 체크하고 닦달하는 것도 일이 되어 저만 더 힘들어지더라구요. 시어머니께 푸념처럼 얘기해봐도 얘가 안해봐서 그런다~ 가르치면서 살아야지 어쩌겠냐~ 입에 발린 영혼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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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6. 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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