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지각이 잦아요. 원인은 제가 압니다. 늦게 자니까 그렇죠. 제발 좀 자라고, 빨리 자라고 해도 본인이 늦게 잡니다. 새벽 2-4시에 잠드니까 당연히 6시 45분에 일어나는 게 고역이죠. 깨우면 진짜 주먹으로 갈기고 싶은 오만상 찌푸린 보기싫은 얼굴에 짜증스럽게 아 5분만... 또 깨우면 또 5분만... 그래놓고 지각할랑 말랑한 시간에 아 씨!!! 이러면서 후다닥 죽을 상을 하고 뛰쳐나갑니다. 당연히 제가 기분이 좋을 리가 없죠. 처음엔 죽어라 깨우고 아침까지 챙겨줬는데 아침에 안먹던 음식을 먹으니 체한다면서 아침 차리지 말라더군요. 그래서 그것도 그만두었습니다. 깨우는 것도 안 깨우든지, 한 번만 깨우든지 했고요. 일어나든 말든... 오늘도 제가 제 시간에 일어나서 깨웠는데, 알람까지 끄고 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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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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