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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입니다..

어머님이 아들집 자랑겸..비용 절약의 목적으로 숙박업소를 잡는데 비용이 많이 든다며 결혼식 전날 저희 신혼집을 빌려달라고 하십니다..
저말고 예비신랑한테 연락해서 말씀하셨어요.
(결혼은 저희가 빚내서 하는 경우입니다)

암튼 신혼집은 예식장과 한시간 반 정도 거리구요

친척들이 멀리 살아서 하루 일찍내려와 관광을하고 예식에 참가할 예정인데 10명 정도 됩니다.

그래서 예비 신랑에게 멀리서 오시는데 비용도 많이 들고 어쩌겠냐고 제가 이미 허락했는데,

이 사실을 어머니께 말씀 드렸더니 아직 너네가 거기서 같이 살지도 않았는데 다른사람들이 어떻게 와서 자냐고 노발대발하셔서ㅠㅠ수시로 들락날락 올때마다 너네집에 자고갈꺼라며..;;;물론 화가 나서 그런말씀을 하셨을 수 도 있지만 어느정도 진짜 가능성있다고 생각듭니다.

다시 예비신랑에게 아닌것 같다고 이야기를 해야할까요ㅠㅠ생각 좀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ㅠ잠을 못자겠어요..

———
많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일단 예비신랑에게는 사실대로 이야기했고 신랑도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알겠다고 해서 일단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사실 예비신랑이 처음에 
어머님이 친척들 우리집에서 자도 되냐고 물어봤다고만 말해서 선뜻 그러라고 혹은 거절의 대답이 안나오더라구요.

답 못하고 있으니까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진다고 그러고서는 자기가 거절했다고 했는데..
제게 물어보고 괜찮으면 오는걸로 아니면 그냥 넘어가려고 할 생각이었다고 하는데..

저는 그 말도 좀 신경쓰이고,
제가 마음이 좀 맞춰주고싶어서 말씀해주신 여러가지 면들을 생각치 못했던거 같아요..
그냥 조금 찝찝하지만 멀리서 오시는데 돈도 많이 드신다고 하고 이런 단순한 생각이었네요.

댓글들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진짜 멍청이란 생각 들었습니다. 

우선 너무 지쳐서 좀 쉬고..조언들 참조하여 지혜롭게 잘 해결해 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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